불설무량수경 강의노트 007

불교교리

불설무량수경 강의노트 007

용월사 0 1575

1. 1. 原文

光明普照 無量佛土하니 一切世界 六種震動하며, 摠攝魔界 動魔宮殿하니 衆魔懾怖(섭포)하여 莫不歸伏하니라. ()邪網하고 消滅諸見하며 散諸塵勞하고 壞諸欲塹()하니라. 嚴護法城하고 開闡()法門하여 洗濯垢污(세탁구오)하고 顯明淸白하여 光融佛法으로 宣流正化하니라. 入國分衛하여 獲諸豐膳하며, 貯功德하고 福田하며 欲宣法하면 現欣笑(흔소)하며 以諸法藥으로 救療三苦하니라. 顯現道意하고 無量功德하며 授菩薩記하여 成等正覺하니라. 示現滅度하시나 拯濟(중제)無極하여 消除諸漏하고 殖衆德本하여 具足功德 微妙難量하니라.

 

 

2. 한글번역

그 광명은 무량한 불국토을 두루 비추니 일체 세계가 6가지로 진동하였으며, 모든 마군세계의 궁전이 진동하니 마군들이 겁내고 두려워하여 항복하고 귀의하지 않을 수 없었느니라. 그리고 삿된 그물을 찢고 무너뜨려 모든 사견을 소멸시키며, 번뇌의 티끌을 떨쳐 버리고, 탐욕의 구덩이를 허물었느니라. 또한 정법의 성을 염격히 지키고, 널리 법의 문을 열었으며, 번뇌의 때를 씻어 청정하고 순수한 광명을 나투어서 불법으로 사람을 바르게 교화하였느니라. 여러나라에 들어가서 풍성한 공양을 받음으로 그들이 공덕을 직고 복을 받도록 하며, 법을 베풀고자 할 때에는 기쁜 마음으로 미소를나투어 모든 법의 약으로 중생의 三苦를 구제하였느니라. 또한 무량한 공덕의 보리심을 나투시어 그들에게 장차 보살이 될 것을 수기하시고 等正覺을 성취케 하셨느니라. 그런 뒤 滅度를 나투어 보이시나, 중생의 구제에는 다함이 없으시어 모든 번뇌를 소멸시키고, 온갖 선근을 심어 공덕을 구족케 함이 미묘하여 다 헤아릴 수 없느니라.

 

3. 단어해설

邪網 여려 가지 삿된 사상

諸見 여려 가지 나쁜 견해

塵勞 마음을 더럽히고 힘들게 하는 것을 먼지에 비유한 것임. 煩惱의 다른 이름.

欲塹 욕망이 깊고 빠져나오기 어려움을 구덩이에 비유한 것임.

法城 진리의 성. 정법을 성에 비유한 것.

光融 정법을 빛을 발하여 사견에 빠진 자를 그 빛으로 녹여 감싸는 것.

分衛 )piṇḍapāta 걸식, 탁발을 의미. 行乞, 團墮, 持鉢, 捧鉢. 불교뿐만 아니라 자이나교 등의 인도종교 출가자들의 수행형태의 하나로, 신자의 집을 돌며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 등을 얻어 생활하는 것을 말함. 원시불교에서는 무소유의 실천을 위해 출가자들에게 三衣一鉢(··3벌의 옷과 발우 1)의 소유만 허락되었음.

福田 복덕을 키우는 밭. 부처님이나 승가를 공경하고 공양하면, 밭에서 곡식이 자라듯 복덕이 생긴다고 하여 부처님이나 승가를 福田이라고 함.

三苦 苦苦(질병이나 정신적이유로 인해 몸이 아픈 괴로움), 壞苦(애착하던 것이 파괴될 때 얻는 상실감과 괴로움), 行苦(세속의 무정함을 느끼며 얻는 괴로움)

道意 = 菩提心 )bodhi-citta.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말하며, 無上正覺道意, 無上菩提心, 無上道心 이라고도 함. 佛果에 도달하고 깨달음의 지혜를 얻게 하는 마음을 의미. 그러한 마음을 내는 것을 發菩提心이라고 하고, 이는 불도의 출발점임.

授記 부처님이 보살에게 장차 성불을 보증하는 것.

滅度 )nirvāna 涅槃. 석존께서는 80세에 쿠시나가라에서 入滅(열반에 드심)하심. 열반은 원래 깨달음의 다른 이름으로서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완전히 번뇌를 멸한 상태를 般涅槃(완전한 열반)이라고 함. 그러나 후대 신자들의 입장에서, 석존이 돌아가신 것은 중생들에게 무상을 깨닫게 하기 위해 입멸의 모습을 보이신 것에 지나지 않고, 실제로는 지금도 살아서 중생들을 교화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 됨.(久遠實成)

拯濟 중생을 구제하는 것.

諸漏 모든 번뇌

德本 깨달음의 결과를 불러오는 원인으로서의 德行, 善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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